부산시, 여름철 수돗물 종합대책 강구

상수도사업본부,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
4.1~5.14 취·정수장 배·급수시설 점검
5.15~10.15 수질관리 유충대응 급수계통 운영강화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수질관리와 급수의 중요성이 커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재난대책은 사전대비(4.1~5.14)와 재난대응(5.15~10.15)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사전대비 기간에는 취·정수장과 배·급수시설을 점검하고, 정전 및 급수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펴 위험을 미리 제거한다. 이후 재난대응 기간에는 수질관리와 유충대응, 급수계통 운영강화로 비상 상황에서도 물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수질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매리·물금취수장과 회동수원지 등 상수원 상류지역을 수시 점검하고, 처음물과 거른물의 흐린 정도 등 11개 항목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조류경보 단계별로 냄새 물질과 독소의 감시주기를 줄이고, 조류발생 때는 활성탄·오존 등 고도정수처리 공정으로 수질변동에 대응할 방침이다.

유충발생 예방 및 대응체계도 지속점검한다. 덕산정수장 등 4개 정수장과 전포배수지 등 6개 계통별 배수지를 정기검사해 이상징후 발생 즉시 원인을 규명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현장 대응력도 강화한다. 구포3배수지 등 대형 공사장과 취약지점을 사전점검하고, 정전 발생시 비상발전기와 예비장비를 동원해 급수중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급수차량과 병입수돗물 등도 대체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난 발생시에는 중앙·지방·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제한급수는 최소로 하되 고지대와 취약지역 생활용수를 우선 확보한다.

박형준 시장은 “여름철에도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은 가장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라며 “철저한 사전점검과 체계적 수질관리로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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