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혼밥 노인 안쓰러워” 곁에 앉은 3살 아이…누리꾼 ‘감동 물결’

홀로 식사 중인 노인을 보고 함께 앉아 밥을 먹는 3살 아이. [틱톡 ‘ashlyntaylor88’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미국의 한 식당에서 홀로 식사하던 노인에게 다가가 함께 밥을 먹은 세 살 아이의 행동이 전 세계 누리꾼의 마음을 적시고 있다.

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에 거주하는 애슐린 드루는 세 살배기 아들 허드슨과 함께 최근 아침 식사를 위해 한 패스트푸드점을 찾았다.

허드슨은 엄마가 음식을 사는 동안 혼자 앉아 식사 중이던 한 노인을 발견한 뒤 엄마에게 “저 할아버지의 아이들은 어디 있냐”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아마 다 자라서 다른 곳으로 이사 을 것”이라고 답했지만, 아이는 대답에 만족하지 못했다.

결국 허드슨은 자신의 음식을 들고 노인이 있는 테이블로 다가가 맞은편에 의자에 앉았고, 자연스럽게 함께 식사를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동석에도 노인은 아이를 따뜻하게 맞이했고 짧지만 따뜻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틱톡에 공개돼 이날 기준 조회수 160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다. 허드슨의 어머니는 “맥도날드 한가운데서 눈물이 났다”며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로, 식당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허드슨의 어머니는 아들이 평소에도 노인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다정한 아이’라면서,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도 종종 나이가 지긋한 부부들과 함께 앉아 대화를 나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그 노인 일주일 내내 행복했을 거예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따뜻한 장면이다”, “천사가 따로 없다”, “이렇게 착하고 친절한 아이를 키운 엄마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 ‘조회수를 노린 연출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어머니는 “아들에게 그 노인 옆에 가서 앉으라고 시키지 않았다”며 “아이가 직접 가도 되냐고 물어보고 간 것”이라고 일축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