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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린 제62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개헌안 국회 의결에 관해 “시간이 가면 갈수록 국회에서 발의된 개헌안에 대해서 국민적 관심과 여론이 높아질 것”이라며 “국민의힘 안에서도 이번 개헌에 대해서 다른 의견이 분명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에서 지금 당론으로 반대한다. 쉬워 보이지 않긴 한데 한 달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5·18 민주화운동 및 부마 민주항쟁 이념의 헌법 전문 명시 ▷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 강화 ▷지역균형 발전 의제 등을 담은 개헌안이 발의됐다. 전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날 관보에 게재되면 20일 이상 60일 이내에 국회에서 개헌안을 의결해야 한다.
개헌안 공동발의에는 민주당 160명, 조국혁신당 12명, 진보당 4명, 개혁신당 3명, 기본소득당 1명, 사회민주당 1명, 무소속 6명 등 국민의힘을 제외한 국회의원 187명이 참여했다. 재적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산술적으로 국민의힘 의원 10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개헌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셈이다. 민주당은 다음 달 7일 본회의가 열리면 개헌안을 상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 의장은 “개헌안을 보면 국민의힘도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자는 것도 국민의힘에서 이미 다 얘기한 부분”이라며 “불법 비상계엄에 대해서 이미 사과했던 부분이고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우 의장은 “40년 동안 우리 사회의 변화라는 건 후진국에서 선진국이 되는 변화다. 그런 변화를 담고 미래로 나아가는 개헌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이 있다”며 “그것도 한꺼번에 다 하자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공감할 만한 내용만 가지고 하자는 데 반대할 명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국민투표를) 공직 선거랑 하지 않으면 (투표율) 50%가 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도 국가적 손해”라며 “국민의힘 입장으로 봐도 같이 내란의 강을 넘어가자는데 동의해 주면 오히려 손해날 게 없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