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한달새 35% 급등…분양가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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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을 앞둔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1500원을 넘은 원/달러 환율과 고금리 부담, 미국·이란 전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4월 전국 분양전망지수가 2023년 1월 이후 최저점을 찍었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35.4p 대폭 하락한 60.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21.5p(102.6→81.1), 비수도권은 38.4p(95.0→56.6) 하락 전망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8.3p(105.4→97.1), 인천 29.9p(96.6→66.7), 경기 26.5p (105.9→79.4) 모두 하락 전망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50.0p(90.0→40.0), 전남 50.0p(83.3→33.3), 강원 46.2p (91.7→45.5), 울산 45.9p(105.9→60.0), 세종 42.9p(114.3→71.4), 제주 42.2p (88.9→46.7), 부산 39.6p(95.2→55.6), 경남 36.4p(100.0→63.6), 대전 35.3p (100.0→64.7), 대구 33.3p(100.0→66.7), 충남 31.4p(92.9→61.5), 광주 30.5p (90.5→60.0), 전북 30.1p(84.6→54.5), 경북은 23.7p(92.9→69.2) 하락 전망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미·이란 전쟁에 따른 고금리, 경기침체 우려, 그리고 새 정부의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 및 대출규제 강화 등 대내외 요인이 동시에 작용했다”이라며 “여기에 지방선거 후 부동산 관련 세금 강화가 전망되면서 사업자들이 향후 신규 분양수요의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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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4월 분양전망지수. [주산연 제공] |
이번 조사에서 3월 대비 4월 분양가격 전망지수(3.1p↓, 104.5)와 분양물량 전망지수(5.8p↓, 89.7)는 하락 전망됐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7.3p↑, 94.1)는 상승 전망됐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조사시점에서 미·이란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반영되지 않았다. 업계는 최근 나프타 부족으로 인해 나프타 가격이 한 달 새 약 35% 급등, 페인트·창호 등 건설 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어 향후 분양가격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산연 관계자는 “17일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담보대출 만기 연장 불허와 미·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지속, 보유세 인상 등 추가 세제 개편 가능성이 분양시장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