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4일 단식’ 김장훈의 가슴 아픈 사연…‘오락가락 정치 행보’ 이유 밝혔다

김장훈이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 때 축가를 부르는 모습(좌), 광우병 집회에 참석한 모습(우)[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가수 김장훈이 자신을 향한 정치색 논란에 입을 열었다.

김장훈은 7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했다.

송승환과 대담을 나누는 도중, 김장훈의 과거 사회 참여가 화제가 됐다. 김장훈은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광우병 집회,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세월호 집회, 박 전 대통령 탄핵 집회 등에 나갔다.

이 같은 행보 때문에 그의 정치 성향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김장훈은 자신이 특정 진영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사안에 따라 옳고 그름을 따져 행동한 것이라 해명했다. 김장훈은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에 섭외돼 연예인 중 유일하게 축가를 부른 점을 언급하며 “광우병 집회 주동하고, 박근혜 대통령이랑 만세 부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집회 나가고, 새누리당 예비 후보 개소식 가고”라며 진영을 따지지 않고 활동했음을 강조했다.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SNS에서 김장훈의 이 같은 오락가락 행보가 화제가 돼 “김장훈은 그냥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좋아하나봐”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김장훈은 특히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유족과 함께 24일간 단식을 한 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제 조카가 이제 5살 때 하늘나라를 갔는데. 그게 아직도 저는 와 정말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나는데. 자식이 그렇게 됐는데. 이거는 어떻게든 사회가 해줘야 되지 않냐 싶었던 거다. 대통령도 안 오고 이러니까 이건 진짜 아닌 것 같다 해서 가서 단식을 한 거다”라고 했다. 김장훈은 20여년 전 교통사고로 조카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제가 진도 팽목항에도 스무번 정도 가서 잠수사들 치킨 사주고, (유족들이 체육관에서 하나둘 떠났을 때도) 남은 유족들과 함께 자고, 진도군 측에서 유족들이 머물던 체육관 비워달라 할 때도 계속 쓸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했다”라며 “인간적인 그런 거였지 거기에 진영이 뭐가 있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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