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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교수협의회가 선출한 차기 총장 후보 류석영(왼쪽부터) 전산학부 교수,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KAIST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KAIST 18대 총장 후보에 류석영, 배충식 교수가 선출됐다.
KAIST 교수협의회와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전체 회원 700명 중 586명이 참여한 투표결과, 류석영 후보가 1순위, 배충식 후보가 2순위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교수협의회는 이번 선거를 통해 KAIST가 요구하는 총장의 역할과 자질에 대한 구성원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구성원들은 차기 총장이 단순한 행정 책임자를 넘어, 연구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대학의 중장기 전략과 조직 혁신을 이끌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학문적 가치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공정한 자원 배분과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수행하고, 구성원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학생들이 총장 후보 합동토론회 의제 선정 과정에 참여하고 토론회 진행에 함께하는 등 실질적인 방식으로 선거 과정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총장 선출 과정이 교수와 학생이 함께 대학의 방향을 논의하고 형성해가는 과정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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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투표에 참여한 교수의 대다수는 후보자 토론회에서 제시된 대학 발전 아젠다가 차기 총장의 핵심 정책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이는 KAIST가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 혁신, 연구 경쟁력 제고, 학문 다양성 존중, 그리고 공정하고 투명한 거버넌스 확립이 핵심 과제임을 보여준다.
교수협의회는 이사회가 진행하는 차기 총장 선임 절차에 류석영 교수(1순위)와 배충식 교수(2순위)를 추천 후보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총장후보발굴위원회에서 발굴된 후보 및 개인 자천 지원자들과 함께 이사회 총장후보선임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이후 이사회는 총장후보선임위원회에서 추천된 복수의 후보자 중에서 최종적으로 총장을 선임하게 된다. 제18대 KAIST 총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취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