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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재혼을 해도 같이 살기 힘든 이성의 유형으로 남성은 ‘경제적 의존 목적’을, 여성은 ‘비타협적 성향’을 각각 꼽았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돌싱 남녀 628명에게 전화와 이메일로 ‘재혼해 행복하게 살기 힘든 돌싱’에 관해 물은 결과 남성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1%가 ‘경제적 의존 목적’이라고 답했다.
여성 응답 가운데선 ‘비타협적 성향’이 35.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 22.3%, 여성 25.5%가 ‘자녀가 최우선 고려사항’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혼자 사는 게 편함(남성 15.3%·여성 18.2%)’, ‘이혼 상처 잔존(남성 8.6%·여성 14.9%)’ 순이었다.
‘재혼해 행복하게 살기 위한 조건’으로는 남성은 ‘자녀가 없거나 독립(34.7%)’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서 ‘경제적 독립(33.1%)’, ‘현실 감각 보유(14.0%)’, ‘사회적 지지 필요(11.2%)’ 등이었다.
여성은 ‘전혼 실패 원인 숙지(40.1%)’가 가장 필요하다고 봤다. ‘자녀가 없거나 독립(38.2%)’, ‘경제적 독립(14.3%)’, ‘사회적 지지 필요(5.1%) 순으로 답했다.
아울러 ‘재혼이 초혼에 비해 이혼율이 높은 이유’에 관한 생각을 물은 결과, 남성은 ‘소득 및 재산 관리 문제(38.5%)’, ‘경솔한 재혼 결정(21.0%)’, ‘이혼 경험이 있어서 쉽게 결심(17.6%)’, ‘기대치에 못 미침(16.2%)’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소득 및 재산 관리 문제(24.2%)’ 보단 ‘기대치에 못 미침(42.0%)’을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혼 경험이 있어서 쉽게 결심(17.5%)’, ‘전 배우자와의 관계(10.2%)’ 순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재혼을 할 때는 남녀평등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여 부부 모두 합당한 권리를 주장함은 물론 각자에게 부여된 책임과 의무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한편 전혼 자녀와 경제적 의존 등과 같은 재혼 생활의 장애물을 최대한 걷어내야 둘 만의 행복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