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하정우·박민식·한동훈 ‘빅매치’
평택을 조국 출사표 “귀책 사유 정당 무공천”
송영길은 인천·하남 출마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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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일 앞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디데이를 알리는 전광판이 세워져 있다. 윤창빈 기자 |
[헤럴드경제=전현건·김해솔 기자]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이 최소 12곳에서 17곳에 달하는 ‘미니총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원외 거물급 인사들이 속속 출마 지역구를 선택하며 국회 입성을 노리는 모습이다.
선거를 50일 앞둔 14일 오전 기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사실상 확정된 지역구는 10여곳에 달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을 비롯해 대법원 판결로 현역 의원이 물러난 경기 평택을과 안산갑,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이 있다. 여기에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가 확정된 인천 연수갑(박찬대), 울산 남구갑(김상욱), 경기 하남갑(추미애), 부산 북구갑(전재수),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이원택)도 추가됐다.
또한 현역 의원 후보 차출을 눈 앞에 둔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결과가 나오면 재·보궐 지역은 12곳으로 늘고, 다른 지역의 경선 결과에 따라 최대 17곳으로 판이 커질 수 있다.
양당은 시·도지사 후보들에게 공직선거법상 사퇴 시한인 이달 30일까지 의원직을 내려놓게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선 선거 유불리 판단에 따라 의원 사퇴를 지연시켜 재보궐 선거를 미룰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현역 의원이 내달 30일까지 사퇴하면 6·3 지방선거와 함께 재보궐선거가 치러지지만 5월 1~4일 사퇴하는 곳은 내년 4월로 보궐선거가 연기된다. 이 경우 1년 간 지역구가 공석이 된다.
이런 가운데 우선 부산 북구갑에서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한 전 대표, 그리고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까지 ‘빅매치’가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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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마설이 돌았던 조 대표는 평택을에서 선거를 치른다. 조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면서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재선거 귀책 사유가 있는 민주당 측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평택을은 민주당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유의동 전 의원과 김재연 진보당 대표,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이 표밭을 다지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인천과 함께 하남갑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계양을 출마 의지를 공식화하면서 당 지도부는 송 전 대표와의 ‘교통정리’에 고심 중이다. 송 전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을에 머무르면서 당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안산갑은 ‘친명’ 김남국 대변인과 ‘친문’ 전해철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박남춘 전 인천시장은 연수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인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달 초 청와대 부대변인에서 대변인으로 승진한 전은수 대변인 행보도 관심을 끈다. 전 대변인은 울산 출신이지만 공주교대를 졸업하는 등 충청도와도 인연이 깊다. 강 실장이 청와대로 오면서 비워진 아산을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울산 남구갑의 경우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상욱 의원은 “영입인재 1호로 신인 정치인을 모실 계획이며, 울산에 연고가 있는 법조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태규 당협위원장이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