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징조 침울했는데’…대통령 한마디에 섬 박람회 반색

여수섬박람회 돌산도 주행사장 조감도.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국무회의 자리에서 오는 9월 개막될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하면서 박람회 조직위가 반색하고 있다.

여수섬박람회는 대회 개막이 4개월여 남았지만 ‘주 행사장’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 공정률이 75% 정도에 머물러 3년 전 처참하게 실패한 새만금잼버리를 떠올리며 우려하는 안팎 목소리가 컸다.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만큼 중앙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섬박람회조직위는 이 대통령의 깊은 관심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치르기 위해 남은 기간 도청, 여수시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보다 세밀하게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는 국비 64억원, 전남도비 154억원, 여수시비 365억 등 모두 703억원이 투입된다.

현재까지 27개국(목표 30개국), 3개 국제기구가 참가를 확정했으며 조직위는 국내·외 관람객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기 섬박람회조직위 사무총장은 “도민과 함께 준비 과정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섬 박람회로 성공시키겠다”라고 말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열린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