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2차·서초진흥·대림가락 재건축 속도…강남권 3789세대 공급 [부동산360]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결과
신반포2차, 최고 48층·2056세대 대단지로
서초진흥, 최고 58층·867세대…저류시설 설치
대림가락, 최고 35층·866세대 탈바꿈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한강변 노후 단지 중 ‘재건축 최대어’로 손꼽히는 서초구 신반포2차 아파트가 최고 48층, 2056세대 규모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초진흥아파트는 주거·상업·업무가 결합된 867세대 ‘주거복합시설’로, 송파구 대림가락아파트는 866세대 단지로 거듭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열린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반포2차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심의를 ‘조건부의결’했다.

이번 통합심의에서 한강변 주동의 형태와 디자인 개선을 추가 주문했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입체적 수변 경관을 구현하고, 북측 한강과 반포한강시민공원을 고려한 통경축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반포대로변에는 광역 통경축을 따라 문화공원을 조성해 한강공원과 연결되는 열린 공간을 마련한다.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하고, 수변 특화 공공개방시설로 아트·북라운지, 갤러리 카페 등을 도입한다. 지역 주민이 이용 가능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휴식과 여가가 어우러진 생활가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공공 개방시설을 마련하고, 기부채납을 통해 치안센터와 아버지센터 등 공공시설도 조성해 지역 안전과 복지 기능을 강화한다.

서초진흥 아파트 재건축 사업 배치도. [서울시 제공]


이날 서울시는 서초진흥 재건축을 위한 건축·경관·교통·환경·공원·소방·재해 7개 분야 통합심의안도 ‘조건부 의결’했다. 이에 따라 준공 48년을 맞은 서초진흥아파트도 최고 58층, 867세대 주거복합시설로 탈바꿈된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과 2·3호선 교대역 사이, 경부고속도로 동측에 위치한 초역세권 부지다. 저층부에는 판매·업무시설을 배치하고 상부에는 주거시설을 올려 생활 인프라 접근성을 높였다. 서초대로변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고, 강남 도심 기능과 주거 안정을 동시에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단지 내에는 판매시설과 연계한 공개공지와 열린 공간이 조성된다. 향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고려해 도로변 숲길(길마중길)과 연결되는 보행체계를 계획, 단지 중앙 녹지로 이어지는 휴식 공간을 확대한다.

북측 학교 인접 구간은 층수를 낮춰 인근 초고층 예정 건축물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했다. 인근 명달근린공원도 재정비되며 교육지원센터와 데이케어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2만톤 규모의 저류시설을 설치해 강남역 일대 상습 침수 피해도 줄인다.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제공]


송파구 방이동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도 ‘조건부 의결’됐다. 이에 따라 대림가락아파트는 최고 35층, 866세대(공공임대 121세대 포함) 규모 단지로 바뀐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방이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올림픽공원과 서울방이동고분군, 오금오름공원 등 녹지공간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 남서측 한양3차아파트와 연계한 폭 8m 규모의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되고 방이역 3번 출구 주변에는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공영주차장도 함께 마련되며 방산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내 돌봄시설, 청소년수련시설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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