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기술석학상 수상
![]() |
| 정성남 건국대학교 항공우주모빌리티공학과 교수. [건국대학교 제공] |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건국대학교의 정성남 항공우주모빌리티공학과 교수가 수직이착륙 비행체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에서 기술석학으로 선정돼 국내 항공우주 공학의 위상을 높였다.
건국대는 정 교수가 미국 수직이착륙학회(Vertical Flight Society, VFS)의 ‘2026년 펠로우’로 선임돼 올해의 기술석학상을 수상한다고 17일 밝혔다.
1943년 설립된 VFS는 전 세계 6000여 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는 회전익 및 수직이착륙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다. VFS의 기술석학상은 학술 발전에 기여한 탁월한 업적과 학문적 리더십을 갖춘 이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번 선정은 매년 전 세계에서 단 4명 내외만 선발되는 극소수의 인원에 포함된 성과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미국 외 연구자 선정은 매년 1명 수준에 불과하다. 당당히 자리를 꿰찬 정 교수의 펠로우 선임은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의 수직이착륙 기술 수준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성과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회전익기 구조동역학 분야의 권위자인 정 교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 연구센터, 메릴랜드대, 독일 항공우주연구소(DLR) 등과 긴밀한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는 디지털이미지 기반의 블레이드 물성 계측 등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축적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16년간 지속해 온 ‘STAR(Smart Twisting Active Rotor) 국제 컨소시엄’ 주관 풍동시험을 네덜란드 DNW 연구시설에서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정 교수에 대한 펠로우 선임 및 시상은 5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리는 미국 수직이착륙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