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식용 알코올을 1980년산 명주로 둔갑…中, 제조일당 적발

가짜 바이주 2만상자 압수


중국 오성홍기.[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중국에서 가짜 바이주(白酒·백주)를 1980년대 생산된 유명 명주라고 속여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19일 산시성, 쓰촨성 당국과 합동으로 가짜·불량 바이주 제조·판매 조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식용 알코올과 식품 첨가물을 섞어 만든 배합주에 유명 브랜드 상표를 붙여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 연도를 1990∼2010년으로 허위 표시하거나 일부 제품은 1980년대 생산된 ‘노주’(老酒)라고 속여 판매했다.

사실상 값싼 알코올을 수십 년 숙성한 명주로 둔갑시킨 셈이다.

당국은 가짜 바이주 2만상자를 압수했으며 이번 사건 규모는 2억6000만위안(한화 약 56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관련자 2명은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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