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통카드 환급률 대폭 확대

9월까지 정률형은 30% 인상
시민 대중교통요금 부담 완화


울산 맞춤형 U-패스 이용 안내 [울산시 누리집 캡처]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는 정부의 ‘모두의 카드(K-패스)’ 한시적 확대 시행에 발맞춰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 조치의 일환으로 환급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주요 내용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비 환급 혜택을 많이 주기 위해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은 기존보다 50% 정도 낮추고, 대중교통 이용 분산을 위한 출퇴근 시차 시간도 지정해 ‘정률형’ 환급률은 30% 포인트 인상한 것이다. 이 혜택은 오는 9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월 대중교통비를 기준금액보다 초과하면 초과분만큼 환급해 주는 정액형 K-패스(울산 맞춤형 U-패스 포함)는 환급 기준금액이 ▷일반 5만5000원→2만7000원 ▷청년·어르신·2자녀 부모 5만원→2만3000원 ▷3자녀 이상·저소득 4만원→2만원으로 50% 포인트 가량 낮아진다.

이에 따라 ‘일반’의 경우 과거 5만5000원을 초과하는 금액만큼만 환급받았지만, 9월까지는 2만7000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정률형 K-패스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5시 30분~6시 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에 이용하면 ▷일반 20%→50% ▷청년·어르신·2자녀 부모 30%→60% ▷3자녀 이상 부모 50%→80% ▷저소득층 53.3%→83.3%로 30% 포인트씩을 더 환급해 준다.

이에 따라 ‘일반’의 경우 이 시간대에 월 5만원을 이용했다면 과거에는 5만원의 20%인 1만원을 환급받았지만, 9월까지는 2만5000원을 환급받는다.

울산시 버스택시과 관계자는 “교통비 환급은 정액제와 정률제 중에서 이용자에게 유리한 걸 적용한다”며 “이번 정책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울산 맞춤형 U-패스’를 통해 청년 연령 기준을 기존 34세에서 39세로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는 100% 전액 환급하는 등 청년과 취약계층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모두의 카드(K-패스)와 U-패스’는 시중은행 및 K-패스 누리집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월 15회 이상 이용 시 환급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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