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생산적·포용 금융, 속도감 있게 추진”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 개최
중동전쟁 피해 지원 속도 당부



임종룡(사진)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생산적·포용 금융은 우리금융그룹이 시장과 고객에게 한 약속”이라며 각 계열사에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2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4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 회장은 “현재 중동전쟁 등 외부 충격이 큰 만큼 우리 거래 기업과 국민에게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그룹 전 임직원이 나서서 금융지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9월부터 가동 중인 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 추진을 위한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의 올해 1분기 성과와 2분기 과제를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협의회에서 각 계열사 대표는 중동전쟁 등 엄중한 국내외 경제상황을 고려해 생산적 금융 실행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앞서 우리은행은 생산적 금융 관련, 산업은행 주관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시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 투자 등 첨단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에 누리바람 1호를 비롯한 미래차·항공·우주·방산 등에 모험자본 686억원을 집행했고, 2분기에는 코스닥벤처펀드와 반도체·바이오 등 관련 거래를 중심으로 150억원 이상 추가 집행하기로 했다.

우리자산운용은 2분기 중 이차전지, 반도체 소재, 모빌리티 등 분야에 대한 추가 투자 검토와 함께 ‘우리생산적금융교육인프라2호’등 신규 약정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는 1분기에 ‘우리베일리국민성장PEF’를 설립하고 3530억원의 자금을 집행했다. 이와 함께 비수도권 기업 및 수출 중소·중견기업 집중 지원 펀드인 ‘우리지역동반성장PEF’설립도 추진 중이다.

우리금융은 포용금융 차원에서 개인신용대출 연 7% 금리 상한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 1분기 기준 약 3만5000명의 이자 6억2000원을 감면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1491억원의 포용금융 자금 집행을 완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3억원 증가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우리금융은 5월 중 그룹 통합 포용금융 플랫폼 ‘36.5˚’를 통해 2금융권에서 은행권으로의 대출 갈아타기 연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서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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