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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해상봉쇄와 위협이 종전 협상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로이터] |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이란이 미국과의 2차 회담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의 해상 봉쇄와 위협이 협상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언제나 대화와 합의를 환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악의적인 불신과 봉쇄, 그리고 위협이야말로 진정한 협상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이라고 게시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어 “전 세계가 당신들(미국)의 위선적인 빈말을 목격하고 있으며, 당신들의 주장과 행동 사이에 존재하는 모순을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지속하는 것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묵인하는 것 등을 비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지난 17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겠다고 했으나, 미국은 협상을 맺을 때까지 해상 봉쇄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에 이란은 이는 사실상 전쟁 행위라 비판하며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이를 이유로 2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의 2차 회담도 거부했다.
미국은 휴전 종료 직전 이란과의 논의가 어떤 식으로건 끝맺을 때까지 휴전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응수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허가 없이 통항하려 했다며 선박 3척을 나포하는 등 해협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