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자 강자’ 한투운용, ACE ETF로 수익률 고공행진

장기·중단기 아우르는 라인업 구축
HBM부터 ASIC…입체적 투자 전략
반도체 ETF 중 상위권 수익률 기록


인공지능(AI) 산업이 확산하며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겁다. 특히, 최근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장비 등으로 성장 축이 다변화하며 산업 전반에 대한 입체적 투자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장기와 중단기 전략을 아우르는 ETF 라인업을 구축, 우수한 성장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반도체 투자 붐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관련 산업의 구조적 성장성을 강조하며 ‘반도체 투자의 원조’로 꼽힌다. 구체적으로 연금 중심 장기 투자의 경우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 중단기 고성장 구간 대응에는 ‘ACE AI반도체TOP3+ ETF’와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를 제시한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4개 축에 집중 투자한다. SK하이닉스(메모리), 엔비디아(비메모리), TSMC(파운드리), ASML(장비) 등에 약 80% 비중으로 투자해 구조적 성장성을 극대화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종가 기준 2022년 11월 상장 이후 수익률은 596.04%에 달한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218.24%, 462.70%다.

국내 반도체 시장의 고성장 모멘텀에 집중하려면 ‘ACE AI반도체TOP3+ ETF’가 대안으로 꼽힌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HBM 핵심 3개 종목에 약 75% 비중으로 투자한다. 여기에 소재·부품·장비 기업까지 포함해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 실제로 6개월(117.34%) 및 1년 수익률(332.02%) 모두 국내 반도체 ETF 중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AI 반도체 산업이 ‘학습’에서 ‘추론’ 단계로 확장되면서 새 투자 기회도 부상하고 있다.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는 AI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개발 기업 등 미국과 대만 시장의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해당 ETF는 국내 상장된 글로벌반도체 ETF 32종 중 최근 1개월 수익률 36.42%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39.33%, 112.17%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CE ETF 라인업은 반도체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라며 “글로벌 선도 기업과 국내 핵심 플레이어, 차세대 기술까지 포괄해 단일 테마 투자 대비 리스크를 낮추고 산업 성장 수혜를 효과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만큼, 변화하는 반도체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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