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첫 ‘최우수’ 올라섰다…중기부 산하 기관들 동반성장 성적표 보니[중기+]

인태연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 소진공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소진공]


중기부 산하 평가대상 5곳 전원 ‘최우수’
소진공, 15개 첫 최우수 기관에 포함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평가대상에 포함된 5개 기관은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역시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8일 중기부와 동반성장위원회 등에 따르면 202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총 1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최우수 65개, 우수 25개, 양호 19개, 보통 13개, 개선 필요 11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기관은 모두 90곳으로 전체 평가대상의 67.7%다.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중 이번 평가대상에 포함된 곳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등 5곳이다. 이들 5개 기관은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소진공이다. 소진공은 올해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에 오른 15개 기관 중 하나다.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을 주된 업무로 하는 소진공이 동반성장 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받으면서 정책 집행기관으로서의 대외 평가가 개선된 셈이다.

소진공은 주요 성과로 “폐업 소상공인의 취업 연계와 전직 장려 수당 비과세 전환을 위한 제도개선 노력이 꼽혔다”면서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등 공공 구매 활성화, 중소기업 상생 판로 다각화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중진공과 기보도 나란히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두 기관은 중소기업 정책금융과 성장 지원을 담당하는 중기부 핵심 산하기관이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수출, 인력, 창업·성장 지원 업무를 맡고 있고, 기보는 기술평가 기반 보증과 기술금융 지원을 담당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창업진흥원도 최우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정원은 중소기업 연구개발(R&D)과 기술혁신 지원을 맡고 있다. 창업진흥원은 창업기업 지원과 창업 생태계 조성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창업진흥원은 이번 평가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중기부는 “동반성장 수준이 향상된 배경에는 상생협력기금 출연 확대, 성과공유제 확산, 상생결제환경 개선 등이 있었다”며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기관은 107개에서 112개로 증가하였으며, 2025년 출연금액은 3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7%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또 상생결제 환경도 개선과 공공기관의 거래기업(1차 협력사)이 하위 거래기업에 상생결제를 시행한 기관 수도 89개에서 100개로 증가했고, 결제금액도 3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라 실시되는 평가로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얼마나 상생협력 활동을 했는지를 확인하는 제도다. 중소기업 제품 구매, 상생결제, 협력사 지원, 공정거래 문화 확산 등이 주요 평가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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