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우리보다 코너 왜 빨라?”
감독 “탄탄한 기반, 잠재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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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소속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차량이 트랙 위를 달리고 있다. [제네시스 제공] |
제네시스 소속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2026 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개막전에서 가진 데뷔 무대에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WEC 개막전 ‘이몰라 6시간’ 레이스 최상위 등급 ‘하이퍼카’ 클래스에 참가해 첫 번째 레이스의 목표였던 완주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2024년 12월 두바이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을 최초로 공개하고 자체 엔진 개발 및 레이스 운영진, 드라이버 라인업을 구성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2월 GMR-001 하이퍼카에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현대 모터스포츠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전용 엔진 ‘G8MR 3.2ℓ 터보 V8’을 개발해 적용하고 2만5000㎞에 달하는 시험 주행 및 내구력 평가를 거치며 성능을 입증했다.
대부분의 모터스포츠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레이스를 마치는 것으로 우승자를 가려 보통 1~2시간이 소요되지만, WEC는 6시간을 기본으로 8시간 혹은 24시간을 끊임없이 달리며 내구성에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24시간이 소요되는 경기 시간 동안 WEC 경주차는 고속으로 회전하는 엔진과 차를 제동하며 붉게 달아오르는 브레이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모터 및 배터리 열관리 등 상당한 부하를 버텨내야 한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안드레 로테러, 피포 데라니, 다니엘 훈카데야, 마티스 조베르, 마튜 자미네, 폴-루 샤탕 등 베테랑부터 신예까지 다양한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첫 대회를 출전했다.
경기 중반 #17 경주차에 탑승한 안드레 로테러는 피트인 직전 11위로 올라서고 이후 운전대를 넘겨받은 마티스 조베르는 애스턴 마틴(#009)을 깔끔하게 추월하기도 했다.
특히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마티스 조베르를 뒤쫓던 페라리 팀의 니클라스 닐센(#50)이 팀 라디오를 통해 “저 차가 왜 우리보다 코너에서 빠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놀라움을 표하는 장면은 이날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이 펼친 놀라운 레이스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6시간의 경기 결과 #17 차량은 약 4.909㎞ 길이의 이몰라 서킷을 평균 시속 177.97㎞로 211랩, #19 차량은 평균 시속 176.23㎞로 189랩을 돌며 각각 15위와 17위를 기록했다. 서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