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2114억원…전년比 26.9%↑

주당 150원 분기 현금배당 결의
자사주 매입·소각 600억원 실시


BNK금융그룹 전경. [BNK금융]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BNK금융그룹은 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지배기업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이 2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 확대와 대손비용 축소가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부문별로 보면 은행 부문 순이익은 1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억원 늘었다. 부산은행이 225억원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한 반면, 경남은행은 19억원 감소했다.

비은행 부문 역시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59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53억원(73.8%)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캐피탈이 전년 대비 107억원(38.9%) 증가한 382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주도했다. 이 밖에도 증권사(순이익 93억원), 자산운용(80억원), 저축은행(26억원) 등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건전성 지표는 다소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7%, 연체율은 1.42%로 각각 전분기 대비 15bp, 28bp 상승했다. 경기 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향후 리스크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자본적정성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30%로 전년 동기 대비 5bp 상승했다. 이익 축적과 함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가 병행된 결과다.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됐다. 이사회는 주당 150원의 분기 배당을 결정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 인상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성욱 BNK금융 CFO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전년 대비 50% 확대했다”며 “배당 확대와 병행해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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