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 ‘X자 카본플레이트’가 핵심
안정적 아웃솔 접지력에 반발력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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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상트골프 아크먼트 투어 골프화. 강승연 기자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장인은 연장 탓하지 않는다고 했다. 반면 초심자는 연장 탓을 하게 된다. 장인보다 더 꼼꼼하게 따지기도 한다. 부족한 실력을 ‘장비빨’로 채워 보려는 기대 때문이다.
장비의 힘으로 싱글을 꿈꾸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최근 입소문이 난 제품이 있다. 바로 데상트골프가 지난 2월 선보인 고기능성 신제품 ‘아크먼트(ACMT) 골프화 시리즈’다. 아크먼트는 데상트골프의 최상위 퍼포먼스 라벨이다.
아크먼트 골프화는 데상트코리아의 신발 R&D(연구·개발) 센터에서 개발된 제품이다. 스윙 메커니즘을 고려한 데이터 분석과 실사용 환경 테스트를 통해 완성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기능은 비거리 향상이다. 지면 반발력을 극대화해 비거리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볍고 탄성도가 좋은 카본 플레이트를 미드솔 전면이 아닌, 하중이 집중되는 부위를 중심으로 X자로 배치했다. 스윙 순간 발생하는 에너지를 반발력으로 전환하는 효과를 노렸다.
아웃솔은 접지력 강화에 집중했다. 체중이 가해지는 각도에 따라 지면을 단단히 움켜쥐는 ‘반응형 트렉션’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웃솔 바닥부터 측면까지 하나의 구조로 설계해, 발이 쏠리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스크린 골프장과 인도어 골프장에서 신어 본 ‘아크먼트 투어’ 골프화의 첫인상은 단단한 접지력이었다. 평소 스윙을 할 때 체중을 이동하기도 전 왼발이 살짝 들리며 자세가 무너지기 일쑤였는데, 발의 흔들림을 최소화해 하체를 고정할 수 있었다. 페어웨이를 벗어나 기울어진 지형에서도 안정감이 느껴졌다.
아웃솔이 단단히 지면에 고정되니 드라이버 비거리도 늘었다. 초반 120m밖에 나가지 않던 비거리가 150~160m로 안정적으로 나와 게임 운영이 수월해졌다. 풀 스윙시 완벽하지 않은 자세로 체중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지만, 지면 반발력이 비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줬다.
장시간 라운드에서도 발의 피로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X자 카본 플레이트를 감싸주는 쿠셔닝 폼 덕분에 걸을 때나 스윙할 때도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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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상트골프 아크먼트 투어 골프화의 아웃솔. 강승연 기자 |
이 같은 기능 덕분에 장타자 선수들이 아크먼트 골프화를 착용하고 있다. 국내 대표 장타자인 KPGA 정찬민 프로, LPGA 이동은·윤이나 프로가 올 시즌에 아크먼트 골프화를 신고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은 프로의 경우 지난해 KLPGA투어 공식 비거리 1위에 오른 선수다.
‘아크먼트 투어’와 ‘아크먼트 맥스’는 발등을 감싸는 어퍼 디자인에서 차이가 난다. X자 카본 플레이트와 아웃솔, 쿠셔닝 폼 등 기능적 요소는 동일하다.
한편 데상트골프는 지난해 리브랜딩 이후 골프화를 핵심 카테고리로 키우고 있다. 올 1~3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전체 매출 내 골프화 비중도 2024년 21%에서 올해 26%로 확대됐다. 올 2~3월 신규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가운데, 신규 고객 구매액 상위 3개 품목 중 2개가 골프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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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상트코리아 신발 R&D센터 DISC부산 전경 [데상트코리아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