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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인회 [대회조직위 제공]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최종 합계 공동 1위로 경기를 마친 허인회에게 3라운드 상황을 문제삼아 뒤늦은 벌타를 부과한 데 대해 대한골프협회가 공식 사과했다.
골프협회는 4일 공식입장문을 내고 “대회 관계자 및 선수, 선수 가족, 팬 등 모든 분께 혼선을 드린 점 죄송하다”면서 “본 사건을 계기로 경기 운영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 수습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매뉴얼을 보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상황은 2일 대회 3라운드와 3일 4라운드에 걸쳐 펼쳐졌다. 출전 선수인 허인회는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송민혁, 조민규와 동타를 이뤄 우승 확정을 위한 연장전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전날 3라운드 7번 홀(파4)에서 기록한 파가 2타가 늘어난 더블보기로 뒤늦게 수정되면서 공동 3위로 내려앉으며 연장전에 나서지 못했다.
당시 허인회는 7번 홀 첫 티샷을 OB라고 판단해 잠정구를 쳤다. 갤러리들은 인바운드를 주장했으나, 허인회는 현장 심판의 승인을 받아 잠정구로 플레이를 이어갔다. 그는 결국 첫 티샷과 OB 벌타 둘중 무엇도 반영하지 않은 채 해당 홀을 파로 기록했다.
하지만 골프협회는 연장전 시작 전 “3라운드 7번 홀 허인회 선수의 원구를 아웃오브바운즈(OB)라고 최종 판단”했다. 협회는 “‘OB라서 집어 올렸다’는 포어 캐디, ‘OB 구역에서 공을 집어 올리는 것을 보았다’는 동반자 캐디, ‘2~3m 거리에서 봤을 때 OB 구역에 있었다’는 방송 관계자, 그리고 현장 레프리의 증언에 따라 판단했다”며 정황으로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입장문에서 ▷프로비저널볼(잠정구)로 인플레이를 시키고, 더블보기가 아닌 파로 스코어를 기록한 점 ▷최종 4라운드 경기 중 선수에게 OB 결론을 알리지 않은 점 ▷공지 및 안내가 늦은 점을 ‘몇 가지 실수’라고 인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