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대출 장기 시설자금으로 전환
무보와 수출 기반 생산적 금융협약
우리은행은 1조1000억원 규모의 미국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자금 재조달 금융 주선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Trumbull) 카운티 소재 950㎿ 규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로, 우리은행이 조달한 자금 규모만 8억2500만달러(한화 1조1000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지멘스에너지가 공동 출자한 사업으로 우리은행은 발전소가 지난달 정상 가동되자 기존 건설 관련 대출금을 장기 시설 자금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주도했다.
미국 동부와 중서부 지역에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PJM(Pennsylvania, new Jersey, Maryland Interconnection) 시장에 위치한 발전소인 만큼, 우리은행이 비교적 안전 자산에 금융 주선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따라 우리은행은 국내 수출입 기업 지원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미국 사업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우리 동행 미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우리은행 현지 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비롯핸 각 분야 전문기관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시장 정보를 공유했다. 금융, 법률·세무 등 맞춤형 컨설팅 등 별도의 상담도 진행했다.
그에 앞선 14일에는 산업통상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수출 기반 생산적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무보는 3년 간 총 3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한다.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우대금융을 추가로 출연하고, 수출공급망 보증 협력사 발굴을 통한 협력기업 보증서 발급을 진행한다. 기존과 다르게 수출 실적 기준을 초과하는 업체들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우량 자산을 발굴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금융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