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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작 <알파고_리: 희생의 이론> [부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연극제가 오는 9일 개막된다.
4일 부산시와 (사)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연극제는 이날 영화의 전당, 부산시민회관 등 9곳에서 막이 올라 오는 17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연극제는 ‘차이와 반복(Difference & Repetition)’이라는 주제 아래 9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동서대학교 민석소극장, 동서대학교 소향실험극장, 어댑터씨어터, 용천소극장, 밀락더마켓, 유엔평화공원,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등에서 13개국 52개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지난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역사적 대국을 무대 위 퍼포먼스로 재구성한 작품 <알파고_리: 희생의 이론>이다.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될 이 작품은 폴란드 ‘스튜디오 테아트르갈레리아(STUDIO theatergallery)’의 아시아 초연작으로 퍼포먼스와 영상, 디지털 이미지를 결합한 무대를 통해 알고리즘 시대 속 인간의 판단과 선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폐막작은 헝가리 연출가 아틸라 비드냔스키가 연출하고 부다페스트 국립극장과 헝가리 국립무용단, 오케스트라가 협업한 <메리 고 라운드(MERRY-GO-ROUND)>다. 이 작품 역시 아시아 초연으로 사랑과 결혼, 공동체의 질서를 둘러싼 이야기를 산문·음악·무용이 어우러진 서정적인 무대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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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막작 <메리 고 라운드(MERRY-GO-ROUND)> [부산시 제공] |
이번 연극제는 국내외 우수 초청작과 글로벌 확장 지원 프로그램 ‘케이-스테이지(K-Stage)’, 신진 예술가 발굴을 위한 ‘비파프 루키즈(BIPAF Rookies)’로 극장 공연을 구성하고, 버스킹 형태의 공연인 ‘다이내믹 스트릿’, 시민들이 만들고 공연하는 ‘10분 연극제’를 야외 공연으로 구성해 극장과 야외를 넘나들며 누구나 즐기는 축제형 행사로 기획했다.
이번 연극제는 예스24 티켓, 인터파크 티켓, 영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극제에는 13개국에서 52개 작품이 참가했다”면서 “해외우수작 초청공연, 국제교류 초청공연, 국내외우수작 초청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