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원오 텃밭’ 성동서 “마장축산물시장 악취문제 해결”

1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 서울숲 방문
5일 만에 마장동 찾아 ‘시장 혁신’ 공약 제시
“미식 거리 만들고 키즈카페·도서관 등 배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마장축산믈시장 혁신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있다. [오세훈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을 찾아 현대화 공약을 발표했다. 마장동이 있는 성동구는 경쟁자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2년 동안 구청장을 지낸 곳이다.

오 후보는 이날 새벽 마장동을 찾아 “그동안 불편한 사항들이 제기돼 왔다”며 ‘마장동 축산물시장 혁신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그는 1일 서울숲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이후 닷새 만에 또 다시 성동구를 찾았다.

오 후보는 “상인들 입장에서는 근무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며 “악취 문제도 있고, 부산물이 쌓이다 보니까 치우는 문제와 매대의 정리 문제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사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 입장에서는 이곳이 쾌적한 쇼핑 환경이 되질 못하고, 주변 생활권과 섞여 있어 주민 여러분들도 많은 민원을 제기하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마장동 시장을 ▷축산유통 혁신구역 ▷지역활력촉진구역 ▷복합문화교류구역을 나누는 리조닝 플랜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축산유통 혁신구역을 통해 복잡한 구조를 현대화해서 소비자 입장에서도 위생관념이 느껴질 수 있도록 바꿀 것”이라며 “지역활력촉진구역을 통해서는 단순하게 고기를 사가는 게 아니라 고기를 먹으면서 미식 문화를 발전시켜키는 ‘미식 가로’를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주변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나오는 여름철 악취 문제가 심각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구역에 키즈카페라든가 도서관, 주차장 이런 것들을 집중적으로 잘 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유통기능을 집약시키고 고도화해서 보다 깔끔하게 위생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