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힘 책임당원 300여 명, 탈당 후 김부겸 지지 선언

“30년간 국힘 지지, 대구를 전국 꼴찌 도시로 만들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대구 수성구 대구 어린이세상에서 열린 어린이 큰잔치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대구의 국민의힘 책임당원 347명이 탈당 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 측은 지난 6일 오후 ‘김부겸의 희망캠프’에서 국민의힘 책임당원 347명이 탈당하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재만 후보를 지지하던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 30년 동안의 국민의힘 지지 결과는 대구를 전국 꼴찌의 도시로 만들었다”며 “(국민의힘을 떠나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그동안의 우리 과오를 조금이라도 갚는 길이며, 대구의 미래, 우리의 자식들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하는 소명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지난달 28일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3선 시의원을 지낸 김규학 의원이 탈당 후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고, 각급 선대위에도 과거 국민의힘을 지지하던 인사들이 대거 합류해 힘을 보태고 있다”며 “이제는 대구 시민들이 이념이 아닌 실용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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