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선대위, 추가 인선 발표…“부동산·교통 등 현안 대응”

공동선대위원장 발표 후 1주일 만에
“부동산·교통·교육 등 전문가 배치”
전월세·교통·교육·소상공인 조직 보강


오세훈(가운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캠프가 있는 6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서 열린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출정 기자회견에서 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과 오른쪽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인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부동산, 교통, 교육 등 민생 현안 대응을 위해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캠프 출범 이틀 만인 지난달 29일 첫 인선을 발표한 데 이어 일주일 만이다. 당시에는 국민의힘 박수민·김재섭 의원,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위촉하는 등 정치인 중심의 인선을 발표했다.

오 후보 ‘삶의질특별시 서울’ 선대위 관계자는 이날 “지난달 29일 발표한 인선이 당 중진과 현역 의원 중심의 정무 사령탑 구축이었다면, 이번 인선은 서울 시정의 핵심 과제를 현장에서 집행해 본 실무 전문가 배치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선에서는 주거 안정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학계·행정 전문가가 대거 합류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서울부동산정상화특위’ 위원장을 맡아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설계를 총괄한다. 유창수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정비사업정상화특위’를 통해 도심 정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지원한다. 전월세 문제, 정비사업 정상화 등 주거 안정 과제를 선거 핵심 정책 의제로 삼겠다는 것이 선대위의 구상이다.

시민 일상과 직결된 주거 비용과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도 보강됐다. 박진웅 국민의힘 강북을 당협위원장은 ‘전월세정상화특위’ 위원장을 맡아 임대차 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 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이광석 전 서울시 정책특별보좌관은 ‘서울교통혁신특위’를 담당해 대중교통 체계 개편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대안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교육 격차 해소와 계층 이동 사다리 복원을 위한 인선도 포함됐다. 김상한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런교육특위’를 이끌며 교육 복지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밖에 ▷강성만 국민의힘 금천구 당협위원장은 ‘소상공인힘보탬특위’ ▷김선순 전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마약및사회불안퇴치특위’ ▷김원필 국민의힘 강북갑 당협위원장은 ‘공정도시서울특위’를 각각 맡는다. 임채홍 서울희망포럼 중앙회장은 ‘서울희망포럼특위’ 위원장 업무를 수행한다.

선대위 관계자는 “시민들이 민생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현안에 대해 즉각적이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선대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실제 서울시정을 깊이 이해하고 대안을 제시할 실력파 전문가를 선별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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