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이 미래 트렌드…기후변화 진행상황 알게 돼 인상적” [H.에코테크페스타]

ESG경영 전략·실전 취업 팁에 주목
축하공연·제로웨이스트 ‘축제장’으로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H.에코테크 페스타 2026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혜선 HP 전무, 정수정 LG전자 ESG 전략기획팀장, 조선영 카카오뱅크 경영전략그룹 ESG팀장, 이승우 119레오(주) 대표, 김경연 에코앤파트너스 글로벌전략본부장, 이충호(주)리피드 대표,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최진영 헤럴드미디어그룹 발행인 겸 총괄 대표이사, 김용호 연세대학교 행정·대외부총장, 양희경 ㈜카리 사장. 임세준 기자


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H.에코테크 페스타2026’에는 총 5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중에서도 친환경 관련 전문가, 기업 현직자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찾아온 대학생들의 열기는 유독 뜨거웠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3학년 김은희 씨는 “앞으로 마케팅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데, ESG 그리고 친환경이 미래 트렌드 중 하나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관심이 생겼다”며 “실제로 기후변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 없던 얘기들을 알게 돼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건국대 사학과에 재학 중인 4학년 박찬영(22) 씨는 “잘 알고 있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환경이 돈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ESG 경영 등 취업이나 면접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얘기들이 많아 좋았다”고 강조했다.

래퍼 라프산두가 오프닝 공연을 펼치고 있다. 임세준 기자


참석자들이 래퍼 라프산두의 오프닝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각 세션이 끝난 뒤에도 현직자들에게 시간 내 못다 한 질문을 하려는 대학생들이 몰리며, 예상치 못한 ‘깜짝 멘토링’이 진행됐다.

행사 곳곳에서 보인 ‘친환경’ 노력도 눈에 띄었다. 우선 행사 방문객 등록 데스크에서는 폐휴지를 업사이클링한 메모지를 증정했다. 주최 측에서 제작한 해당 상품의 특징은 행사명이나 사명을 따로 넣지 않은 것. 메모지를 활용도 높게 사용해, 낭비되거나 버려지는 상품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 참석자가 행사장에 비치된 다회용기를 이용해 물을 받고 있다. 임세준 기자


아울러 이날 행사장에는 일회용품 지참이 금지됐다. 대신 다회용 컵과 물을 준비해 음료를 섭취하도록 했다. 입구에서 컵을 받아 음료를 마시고, 퇴장할 때 다시 반납하는 구조. 이에 사람들이 몰리는 여느 행사장에서나 발생하는 쓰레기들을 최소화했다.

흔히 제공되는 안내 책자 등도 생략됐다. 대신 QR코드를 제공해, 각자 스마트폰을 통해 행사 내용을 살필 수 있도록 했다. 김광우·정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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