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르몽드 실린 ‘서울형 키즈카페’…닷새 연휴, 5.5만명 방문

숲속 ‘초록초록 키즈카페’ 3만여명 몰려
어린이날, ‘서울형 키즈카페’ 전면 개방
주말에는 ‘여기저기 키즈카페’ 무료 개방
프랑스 대표 일간지…“매력적 공간 제공”


서울숲에 문을 연 ‘초록초록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서울숲점.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는 1일부터 닷새간 이어진 5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 동안 ‘서울형 키즈카페’에 5만5000여명이 찾았다고 7일 밝혔다. 키즈카페 열풍은 프랑스 대표 일간지 ‘르몽드’에도 소개됐다.

특히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 서울숲에서 1일부터 문을 연 ‘초록초록 서울형 키즈카페’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서울숲 초록초록 키즈카페는 이용요금, 사전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가능한 야외 놀이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바로 옆에 포르쉐코리아에서 조성한 놀이공간형 기업동행정원을 연계 이용하도록 꾸며 놀이에 액티비티 요소까지 더했다. 초록초록 서울형 키즈카페에는 닷새동안 3만명이 몰렸다.

서울시는 이달 연휴 기간 전체를 서울형 키즈카페 특별 운영 기간으로 정해 이색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60여 개소도 전면 무료 개방했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식물원점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꽃과 식물 등을 테마로 한 블록 놀이공간으로 조성된 서울식물원점은 이색적인 놀이기구와 전망 좋은 야외 테라스까지 구비했다.

서울숲에 문을 연 ‘초록초록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서울숲점. [서울시 제공]


아울러 어린이날을 포함해 시설별로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하여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1호점인 동작점에서는 키즈 마술쇼가, 홍제3동점에서는 감정에 대한 이해와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인형극이 펼쳐졌다. 목동점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만들기체험이 열렸다.

서울시 연휴 기간 주말과 어린이날에는 서울의 주요 공원·광장에서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를 무료 개방했다. 2일에는 11개소가 키즈카페가 운영됐고, 5일에는 시민들의 방문하는 주요 장소 4곳에서 특별 무료이용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가족 참여 행사인 ‘광화문 가족동행축제’, ‘DDP 어린이 디지털 페스티벌’에도 찾아가는 키즈카페 형태로 놀이공간을 운영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부터 15억원 상당의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를 발행했다.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는 캘리클럽, 뽀로로파크 등 서울시 내 62개 민간 인증 키즈카페에서 20% 할인된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서울페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 가능한 상품권이다. 1~5일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는 총 5300여 건의 결제와 이용이 이뤄졌다.

‘서울 키즈위크’에 진행된 ‘서울형 키즈카페’ 프로그램. [서울시 제공]


르몽드는 3일(현지시간) 서울형 키즈카페를 집중 보도했다. 르몽드는 “일상 속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잡은 키즈카페를 서울시민들이 더 저렴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서울시가 직접 나서 시내 수백 곳에서 운영 중”이라며 “서울시가 출생률 제고를 위해 부모들에게 편안하고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등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한 프랑스인은 “주 1~2회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하고 있다”며 부모 만족도 설문을 바탕으로 시설과 장난감 등을 개선해 나가고 있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5월 황금연휴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서울 키즈위크’ 기간 중에 많은 어린이들이 서울 곳곳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 뜻깊은 성과가 확인됐다”며 “이번 서울 키즈위크의 열기를 계속 이어가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마음놓고 뛰어노는 문화가 생활화되도록 서울시의 놀이·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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