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중동 사태로 화석연료 공급망 취약성 확인…신재생에너지 전환 추진”

“우수 제품 시공·보급·확산 선순환 구조 확립”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8일 “최근 중동 상황으로 화석연료 기반의 에너지원 공급망의 취약점을 확인하게 됐으며 이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8일 국산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한화 큐셀 진천 공장을 방문, 태양광 사업 관련 영상을 시청하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


박 장관은 이날 충북 진천 소재 태양광 셀 제조기업 한화솔루션 큐셀을 방문해 “태양광 패널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과 연구개발(R&D), 금융지원 등 국내 생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장관은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 현장을 둘러본 뒤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현안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가 지원 필요성에 대해 “지난 정부를 거치며 태양광 셀 국내 점유율이 약 50%에서 4%대까지 떨어지는 등 생태계가 훼손됐다”며 “국내 업체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우수 제품의 시공·보급·확산의 선순환 구조 확립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에너지 전환 사업의 신속한 추진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375억원 규모의 베란다 태양광 보급 사업 외에도 햇빛소득마을 등 이번 추경에 반영된 약 6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전환 관련 사업이 연내에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제기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관계부처와 함께 종합 검토해 내년 예산안 편성 시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장관은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그는 “이번 추경에 사계절 동계 훈련이 가능한 에어매트 구축 사업 30억원을 반영했다”며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과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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