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현 성동구청장 후보, 유기동물 입양 가정 25만 지원 공약 정원오 후보 비판

고재현 후보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고재현 국민의힘 성동구청장 후보는 12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 가정에 최대 25만원을 지원하겠다”는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비판했다.

고 후보는 “정 후보가 마치 본인이 만든 것처럼 발표한 ‘25만원’은 새로운 정책이 아니다. 정부24에 공식 등재돼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표준 사업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이 이미 입양 1마리당 최대 25만원을 한도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비 7만5000원, 지방비 7만5000원, 자부담 10만원 구조이며, 자부담분을 시·도비로 전액 지원하는 지자체도 다수”고 말했다.

요컨대, ‘25만원’은 정 후보가 발명한 숫자가 아니라 국가 표준 사업의 한도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가 서울시장 공약으로 발표한 내용의 본질은 “이미 있는 국가 사업의 자부담분을 시비로 메워주겠다”는 보조금 흡수 방안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고 후보는 “그것을 본인 이름표를 붙여 자기 작품인 양 포장한 것”이라는 것이다.

만약, 정 후보가 이에 대한 지적에 대해 침묵한다면 25만원은 정 후보의 것이 아니라 시민의 것이라는 사실만 더 분명해질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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