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챔프 크리스 와이드먼, UFC 명예의 전당 입성

‘투신’ 실바 끌어내리며 강한 임팩트


지난 2014년 UFC 미들급 챔피언 시절 크리스 와이드먼(오른쪽)이 프랭키 에드가, 론다 라우지와 함께한 모습.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전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41·미국)이 UFC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UFC는 지난 10일 UFC 328이 열린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 대회 현장에서 와이드먼이 올해 여름 ‘모던 윙’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라이트와 친구, 가족들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대회장에서 상영되자 와이드먼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아마추어 레슬링 NCAA 디비전 1 출신의 와이드먼은 지난 2013년 7월 UFC 163에서 당시 ‘투신’으로 불리던 앤더슨 실바(51·브라질)를 TKO로 꺾고 깜짝 챔피언에 올랐다. 같은 해 12월 이어진 UFC 168에서 다시 한번 그를 꺾으며 세상을 두 번 놀라게 했다.

이 2번의 경기로 정점에 올라선 와이드먼은 료토 마치다, 비토 벨포트까지 연파하며 2년간 최전성기를 누렸다. 반대로 무적일 것 같던 실바는 다리골절상까지 겹쳐 이후 6경기에서 1승만 거두며 몰락했다.

와이드먼도 전성기는 짧았다. 이후 11경기에서 3경기만 승리를 따내며 2024년 12월 에릭 앤더스 전 패배를 끝으로 지난 해 초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는 분석가로 활동하며 UFC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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