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마블히어로’ 배우 컴버배치 시민과 언쟁…“신호 어겼다” vs “나한테 폭언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인기 드라마 ‘셜록’과 할리우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거리에서 시민과 언쟁을 벌이던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더타임즈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최근 자전거를 타고 런던 킹스크로스역 근처를 지나던 중 다른 한 자전거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된 영상을 보면 모자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쓴 이 시민은 분노에 차 “당신이 하는 말 다 듣고 있다. 단단히 착각하고 있다”며 “거짓말하고 있다. 내내 당신 뒤에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컴버배치는 “이보세요, 당신이 나한테 폭언을 했잖나”라며 “당신을 멈추려고 자전거 브레이크를 잡았다”고 말했다.

시민은 “내가 폭언을 한 건 당신이 완전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법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고 “아니다, 안 그랬다. 딱 한 번 그런 것”이라고 신호위반을 인정하면서도 강하게 맞섰다.

“3번 그랬다”는 시민의 주장에 “안 그랬다”며 반박했다. 두 사람은 5번 넘게 언성을 높였고 이 언쟁은 10분 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언쟁을 벌이던 중 차선을 막아 다른 사람이 지나가지 못하게 불편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마스크를 쓴 남성이 상대가 컴버배치라는 걸 알고는 꽤 놀란 듯했지만 분노를 거두지는 않았다”며 “위험한 운전을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그 남자가 따라다니며 이런 상황을 만든 건 심했다”고 말했다.

시민이 자리를 뜬 후 컴버배치는 자신을 알아보고 자리를 지킨 어린 팬 두 명을 위해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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