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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봉.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면봉으로 귀를 청소하다 귓속을 다친 여성이 6년 가까이 청력 저하에 시달린 사연이 전해졌다.
12이(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체셔주 윈스퍼드에 거주하는 스카이 반 렌스버그(21)는 샤워를 하며 면봉으로 귀를 청소하다 왼쪽 고막이 손상됐다. 면봉을 너무 깊숙이 넣은 것이 원인이었다.
그는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고막 천공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면봉 사용 자제를 권하며, 전문적인 귀지 제거를 권유했다. 하지만 그는 다친 귀를 다시 건드리는 것이 두려워 치료를 미뤘다.
밤중에 아이가 우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 누군가 현관문을 두드려도 알아차리기 어려웠다. 균형 감각도 크게 떨어졌다. 또 철문이 쾅 닫히는 듯한 이명이 이어지면서 심리적인 고통도 컸다.
그는 얼마 뒤 오른쪽 귀마저 면봉으로 귀지를 파다 청력이 크게 떨어졌다. 귀지가 밀리면서 고막 앞에서 뭉친 것이다.
결국 그는 전문가를 찾아 미세흡입 방식의 귀지 제거 치료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면봉을 이용해 귀지를 제거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한 전문가는“귀 안쪽까지 깨끗하게 청소하려다 오히려 귀지를 더 깊숙이 밀어넣을 수 있다”며 “감염이나 외이도 손상, 심하면 고막과 청력 기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