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배우는 기술…노동부, ‘꿈드림공작소’·AI 온라인훈련 확대

폴리텍 ‘꿈드림공작소’ 전국 37개 캠퍼스 운영…드론·반도체·XR 체험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꿈드림공작소 ‘나만의 드론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이 드론을 조립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가정의 달과 세계 가정의 날(5월 15일)을 맞아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자녀의 진로탐색부터 부모의 재취업·디지털 역량 강화까지 가족 구성원별 맞춤형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노동부는 14일 한국폴리텍대학의 체험형 프로그램 ‘꿈드림공작소’와 온라인 직업훈련 플랫폼 ‘STEP’을 중심으로 가족 참여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운영하는 ‘꿈드림공작소’는 대학 시설과 장비를 일반 국민에게 개방해 기술교육과 체험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37개 캠퍼스에서 운영 중이며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캠퍼스별 특성에 따라 ‘나만의 드론 만들기 및 비행 체험’,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영상 제작’, ‘반도체 공정 체험’, ‘가상현실(XR) 기반 실내건축 설계’ 등으로 구성된다. 노동부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며 기술 변화와 진로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직업훈련 플랫폼 ‘STEP’도 AI 중심으로 콘텐츠를 확대한다. STEP은 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직무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AI, 기계, 전기·전자 등 분야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AI 3대 강국 도약’ 국정과제에 맞춰 산업별 AI 융복합 콘텐츠 24개 과정을 추가 개설한다. 우선 이달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계 안전 관리’ 과정이 공개됐고 나머지 과정도 오는 7월까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노동부는 가족 구성원별 생애주기 맞춤형 훈련도 함께 지원한다. 청년층에는 K-디지털 트레이닝과 KDT AI 캠퍼스, K-뉴딜 아카데미 등을 통해 디지털·신산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중장년층에는 폴리텍 중장년 특화과정을 통해 재취업과 직무전환을 돕는다.

편도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업능력개발은 개인의 직무역량 향상을 넘어 가족의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가족이 함께 직업훈련을 경험하고 서로의 진로와 도전을 응원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