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리, 코오롱 한국오픈 최종 예선 수석 통과

코오롱 한국오픈 본선 진출자인 염서현과 염서현(左) 설성헌 코오롱 스포츠단 상무. [사진=대회 조직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브라질 교포 로드리고 리가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최종 예선을 수석으로 통과했다.

㈜코오롱과 대한골프협회(KGA)가 공동 주최하는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최종 예선이 11, 12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듄스 코스에서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수석 통과자 로드리고 리를 비롯해 황재민, 염서현, 박성제, 차율겸, 박일환 등 총 15명의 선수가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특히 KPGA 투어 2년 차인 로드리고 리는 안정적인 샷 감각과 침착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최종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수석 통과의 영예를 안았다. 로드리고 리는 “생애 첫 코오롱 한국오픈 출전이라 기대가 크다”며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이 지난해 리모델링 후 많이 어려워졌다고 들었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코스라 긴장도 되지만 최종 예선처럼 우승을 목표로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재민은 최종 합계 9언더파 133타로 1타 차 차석으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황재민은 “좋은 결과를 냈던 KPGA 파운더스컵처럼 과정에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며 “매일 꼴찌만 한다고 놀리는 아들을 위해서라도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골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한국오픈은 2006년부터 예선전 제도를 도입해 국내 선수들에게 더 넓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오픈(Open)’ 대회가 지닌 진정한 의미를 실천해 왔다. 올해는 5회에 걸쳐 총 500명이 1차 예선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 가운데 146명이 최종 예선에 진출해 본선행 티켓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 도전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최종 예선을 통과해 본선 진출을 확정한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코오롱 한국오픈은 국내 선수들에게 더 큰 무대로 향하는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 온 대회인 만큼 올해도 새로운 스타와 명승부가 탄생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은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중계는 SBS골프2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되며 입장권은 공식 티켓 판매채널인 ‘유니틱스(UNITIX)’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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