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률 74%”…노동부·하나금융, 사회적기업 인턴십 확대

노동부·하나금융, ‘하나 파워온 혁신기업 인턴십’ 발대식 개최


서울 중구 소재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하나금융그룹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하나금융그룹이 사회적기업 기반 일경험 사업 확대에 나섰다. 청년과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등 취업애로계층에게 사회적기업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와 직무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민관 협력형 고용 모델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노동부와 하나금융그룹은 15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 명동사옥에서 ‘2026년 하나 파워온 혁신기업 인턴십’ 발대식을 열고 사회적기업 연계 인턴십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권창준 노동부 차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회적기업 대표와 인턴 참가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하나 파워온 혁신기업 인턴십’은 사회적기업 등 혁신기업과 청년·장애인·경력보유여성·결혼이민여성·중고령자 등 취업애로계층을 연계해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2년 시작돼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3개월간 월 230만원 수준의 인턴십 인건비와 직무역량 교육이 지원된다.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추가로 2개월간 급여 지원도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참여자 230명 가운데 169명(73.9%)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노동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회적가치형 청년일경험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사회적기업 현장을 청년들이 직무역량과 사회적 가치 실현 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사업은 홍보·마케팅, AI 데이터 분석, 문화·예술 기획 등 청년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단순 체험형이 아니라 직무교육과 멘토링, 밀착 코칭을 결합한 문제 해결형 일경험 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하나 파워온 인턴십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더 많은 사회적기업에 활력을 전하는 모범적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정부도 사회적기업이 청년 등의 성장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일경험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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