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팔천피’ 돌파…1조 ‘사자’ 개인의 힘 [투자360]

개인 장 초반 1조원대 순매수
삼성전자 약세에도 현대차·삼성전기 강세
코스닥은 상승 출발 뒤 하락 전환


코스피가 사상 첫 8000포인트를 돌파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윤창빈 기자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15일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다. 전날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쓴 데 이어 하루 만에 장중 8000선까지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13분 전장보다 21.25포인트(0.27%) 오른 8002.66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넘어섰다. 현시점 장중 최고가는 8046.78로, 전장보다 65.37포인트(0.82%)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장 대비 50.95포인트(0.64%) 오른 8032.3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9.66포인트(0.37%) 내린 7951.75에 출발했다.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약보합 출발했지만, 장 초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는 전날 1.75% 오른 7981.41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한때 7991.04까지 오르며 8000선을 눈앞에 둔 바 있다.

코스피 상승은 개인 매수세가 뒷받침했다. 개인은 장 초반 한때 1조원대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코스피가 8000선을 돌파한 뒤 순매수 폭을 9000억 안팎으로 축소했다.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개인은 8967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9254억원어치를 순매도, 기관은 1억원 미만의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와 삼성전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4만5000원(6.32%) 오른 75만7000원, 삼성전기는 9만7000원(9.47%) 오른 11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94%)과 기아(2.02%)도 오름세다. SK하이닉스도 1만7000원(0.86%) 오른 198만7000원에 거래되며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급등 피로감이 누적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34% 내린 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도 전장 대비 0.62% 하락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만7000원(0.86%) 오른 198만7000원에 거래되며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0.77%)와 삼성물산(-0.90%)은 약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6.14포인트(0.52%) 오른 1197.23에 개장했지만,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장보다 5.37포인트(0.45%) 내린 1185.72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7억원, 1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7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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