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양 87가구 불과에도 상징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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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9·25차’ 재건축수주전에 나섰다. 한강 조망 특화 설계와 파격적인 금융조건 등을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새로 생길 단지는 지하4층~지상49층, 614가구 규모다. 조합원이 446가구로 일반 분양은 87가구에 불과하다. 하지만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어 수주전이 치열하다.
‘래미안 일루체라’라는 단지명을 제시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반포 일대 래미안퍼스티지·원베일리·원펜타스·트리니원 등 ‘반포 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14일부터 잠원동 원능프라자 4층에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조합원을 대상으로 홍보관을 열고 “반포의 모든 래미안을 뛰어넘을수 있는 압도적인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며 “통합재건축도 이미 래미안원베일리·래미안리오센트·반포리체 등 3번의 경험이 있다”고 했다.
삼성물산이 조합원에 제안한 파격적인 금리 조건은 ▷이주비 LTV 100% ▷대출 없는 분담금 후불제 ▷사업비 조달 무제한 등이다. 이렇게 되면 신반포 25차 34평형의 경우 현재 예상되는 종전자산평가액이 약 35억원 수준인데, 이 금액과 동일 한도로 이주비를 지원한다.
한강 조망을 위한 ‘프리미엄 설계’도 제안했다. 특히 아파트 360도 방향을 분석한 ‘사이트서베이’를 통해 533세대가 한강을 볼 수 있도록 특별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더 반포 오티에르’ 단지명을 제안하며, ‘제로 투 원(021)’이라는 금융 플랜을 가장 먼저 내세웠다.
제로 투 원 플랜은 ▷분담금 0원 ▷각 세대 금융지원금 2억원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보다 1%포인트(p) 낮은 금리 조건을 담은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후분양’ 제도를 통해 이 같은 금융조건을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서 신반포21차(오티에르 반포)에서도 후분양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반포에 과감히 투자해 착공 후 24개월간 자체 자금으로 공사하고, 그 기간 동안에는 공사비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승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