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시노 회 주문한 손님 충격 장면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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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123rf]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홍콩의 한 초밥집이 판매한 회 속에서 살아있는 기생충이 꿈틀대며 움직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현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건은 2024년 9월 문을 연 일본의 유명 초밥 체인 갓덴스시(Gatten Sushi)의 홍콩 코즈웨이 베이 지점에서 벌어졌다.
영상을 촬영한 손님은 지난 8일 저녁 해당 매장을 방문해 알폰시노(빛금눈돔) 사시미 메뉴를 주문했다. 주문한 회가 담긴 접시가 놓이자 먹기 전 사진을 촬영하던 손님은 생선 살 속에서 실처럼 가느다랗고 흰 기생충이 꿈틀대며 기어 나오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 손님은 현장에서 문제를 인지한 즉시 식품안전센터에 이메일로 신고를 마쳤다고 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영상을 스레드에 올렸다.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 뿐 아니라 외신에도 소개되며 논란이 커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두툼하게 칼질된 생선 살의 둘레를 흰 기생충이 바느질되는 실처럼 뚫고 나와 꼼지락 거리는 모습이 육안으로 확인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명 체인점의 위생 상태에 강한 혐오감을 드러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기생충은 육안 확인 여부와 관계없이 다양한 어종에서 발견될 수 있다”며 날생선 섭취가 본질적으로 가진 위험성을 경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갓덴스시 측은 지난 12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건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모든 매장의 판매대에서 알폰시노 메뉴를 회수해 전량 폐기했으며, 해당 식재료의 수입을 전면 중단함으로써 앞으로 모든 매장에서 알폰시노를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갓덴스시 홍콩 법인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감독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식품 안전 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원재료 육안 검사 빈도를 높이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위생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식재료 조달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재검토하여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