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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된 초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12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소방 구조대가 구조 완료와 동시에 묵념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경북 청송 주왕산에서 실종됐다 사흘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초등생의 빈소가 대구에 마련됐다.
14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A군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으며, 추락사 가능성이 높다는 예비 소견을 받았다.
경찰은 부검 절차를 마친 뒤 곧바로 유족에게 시신을 인도했다. 빈소는 대구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 측은 조용히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가족과 친인척, 일부 가까운 지인을 제외하고는 조문을 정중히 사양하고 있다.
유족 측은 “지금은 너무 참담한 상황이라 슬퍼할 겨를도 없다. 죄송하지만 조용히 보내줄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았다가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끊겨 실종됐다.
당국은 경찰·소방·국립공원공단 등 인력 350여 명과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12일 오전 주왕산 주봉 인근 주왕암 방면 400m 지점 수풀 지역에서 숨진 A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