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LF 등 관련 매출도 ‘쭉쭉’
![]() |
| 로가디스 2026 SS 에어로쿨 화보 [삼성물산 제공] |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35도에도 정장을 입는다고?” 여름철에도 깔끔한 정장 차림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배우 이정재는 더운 여름철에도 완벽한 정장 패션을 선보인다. 셔츠에 재킷까지 갖춰 입으면 금세 땀이 흐르기 마련인데도 말이다.
하지만 한여름에도 비교적 쾌적하게 정장을 입을 수 있는 비결이 있다. 바로 ‘냉감’ 소재다. 예년보다 빨라진 더위에 시원한 기능성 원단을 적용한 여름용 정장을 찾는 사람들도 큰 폭으로 늘었다. 냉감 정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 |
| 갤럭시 2026 SS 화보 [삼성물산 제공] |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의 올해 1~5월 에어로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했다. 에어로쿨은 AIR(가벼움)와 ROGAITS(로가디스)의 합성어로 삼성물산이 정한 올 여름 남성 패션 메인 테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갤럭시’도 경량성과 활동성을 반영한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폴리·린넨 소재의 셋업 정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숫자로도 확인된다. 갤럭시의 올해 1~5월 여름 캐주얼 정장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향후 냉감 소재 상품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올해 이른 더위와 폭염 장기화 예고로 기능성 소재와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
| 마에스트로 2026 SS 화보 [LF 제공] |
LF도 냉감 정장 시장 메인 플레이어다. LF가 운영하는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가 대표적이다. 이탈리아 기업 ‘제냐’의 고기능성 원단을 적용해 냉감 정장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실제 26S/S(봄·여름) 시즌 제냐 여름 원단 물량을 전년 대비 67% 확대했다. 올해 4월 기준 냉감 정장 매출도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닥스도 냉감 정장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냉감 정장 물량을 전년 대비 100% 확대했다. 4~5월 여름 수트 판매는 전년 대비 30%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정장도 단순한 포멀웨어를 넘어 시원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냉감 기능성 소재와 경량 설계를 적용한 여름용 정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
| 닥스 2026 SS 화보 [LF 제공]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