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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방신실. [사진=K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방신실이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은우를 물리치고 ‘매치 퀸’에 등극했다.
방신실은 17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최은우를 연장 첫 홀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4강전에서 홍진영을 2&1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던 방신실은 이로써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두며 우승상금 2억 5천만원을 차지했다.
방신실은 이정민에 이어 투어 통산 두번째로 모든 경기 방식(스트로크, 변형스테이블포드, 매치)에서 우승자로 등극했다. 그리고 조별 리그가 도입된 2017년 이후 7번째로 7전 전승을 거둔 우승자가 됐다.
방신실은 우승 인터뷰를 통해 “오늘 굉장히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매치플레이에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며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도 회복했으며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신실은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3온 후 버디 퍼트를 홀 50cm에 붙여 승리했다. 세번째 샷이 길어 그린을 살짝 넘긴 최은우는 칩 샷이 홀을 3m나 지나쳤으며 파 퍼트는 홀 오른쪽으로 빠졌다.
방신실은 14번 홀까지 3홀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15번 홀(파4)에서 5m 거리의 만만찮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홀 차로 따라붙었으며 17,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상대의 실수 덕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갈 수 있었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던 최은우는 17번 홀(파3)에서 2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며 쓰리 퍼트로 보기를 범했으며 18번 홀에선 2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최은우로선 두 홀중 한 홀서만 퍼트를 성공시켰어도 연장전 없이 우승할 수 있었다.
3, 4위 전에선 홍진영2가 1홀 차로 승리했다. 홍진영2는 1홀 차로 앞선 채 맞이한 마지막 18번 홀에서 오르막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4강전에서 최은우에 3&1으로 패했던 박결은 18번 홀에서 2m 거리의 버디 기회를 만들었으나 홍진영2의 앞선 버디로 퍼트를 할 기회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