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무단취식해도 합의금 달라고 안함”…파격 알바 채용공고 화제

[알바천국 채용공고 갈무리]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유명 버거 프랜차이즈의 한 경기도 소재 지점이 파격적인 문구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올려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천국에는 “우리는 무단 취식해도 합의금 달라고 안 함”이라는 제목의 채용 공고가 게시됐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해당 지점은 6개월 이상 근무 가능한 아르바이트 직원을 모집한다며 시급 1만320원, 주 15시간 이상 근무 시 주휴수당 지급, 1년 이상 근속 시 퇴직금 지급 등의 근무 조건을 안내했다.

직원 혜택으로는 4시간 미만 근무 시 7000원, 4시간 이상 근무 시 9000원 한도의 식사를 제공하며 30분 휴게시간도 보장된다고 밝혔다. 또 해당 지점은 별도의 채용공고에서 “햄버거 맨날 줄게”라는 제목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이 채용공고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청주 카페 아르바이트생 사건’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한 프랜차이즈 카페 점주는 음료를 무단으로 취식했다는 이유로 20대 아르바이트생에게 합의금 55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주휴수당, 퇴직금 지급, 휴게시간 제공 등 기본적인 근로 조건을 명시한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일부 아르바이트 현장에서는 휴게시간 미보장이나 수당 미지급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누리꾼들은 “알바할 때 햄버거 진짜 질리도록 먹었다”, “어차피 주는 거 저렇게 하니까 신선하다”, “햄버거 정말 4시간에 한 번씩 준다”, “일해보고 싶다”, “화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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