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2억4천만원 ‘대박’…지리산서 천종산삼 12뿌리 ‘무더기’ 발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23RF]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서 ‘귀하신 몸’인 천종산삼이 무더기로 나와 주목된다.

19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70대 약초꾼 A 씨는 최근 산청 인근 지리산 해발 900m 능선 지점에서 수령 100년으로 추정되는 어미삼 등 천종산삼 총 12뿌리를 찾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깊은 산속에서 자연적으로 자란 산삼을 뜻한다. 보통 50년 이상 자생한 삼을 통칭한다.

협회는 이번에 나온 산삼이 자연 발아해 5대 이상을 거친 가족군이라고 분석했다. 향, 색상, 형태 등도 매우 뛰어난 상급품으로 평가받았다. 총무게는 114g. 성인 3명이 복용할 수 있는 양이다.

감정가는 2억4300만원으로 소위 ‘대박’이 터졌다.

올해 들어 지리산 일대에서 천종산삼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 관계자는 “평년과 비교해 지난 4월 한 달간 기온이 크게 오르며 산삼 발견 시기가 예년보다 10여일가량 앞당겨졌다”고 했다.

지난해에도 천종산삼 ‘무더기’ 발견

앞서 지난해 10월27일에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의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24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당시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이들 산삼은 60대 약초꾼 정모 씨가 암반으로 이뤄진 해발 700여m의 계곡에서 찾았다고 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감정 결과 가장 큰 모삼은 뿌리 길이 40여cm의 8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됐다. 24뿌리의 전체 무게는 152g이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당시 이들 삼의 감정가격을 1억2800만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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