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중심 설계 통해 일상의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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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건설-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CA)가 차세대 하이퍼엔드 주거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롯데건설 제공]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롯데건설은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이하 DCA)’와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서울 광진구 르엘캐슬갤러리에 DCA 밀라노 디렉터이자 파트너인 주세페 잠피에리(Giuseppe Zampieri)와 시니어 설계진을 초청했다. 이는 차세대 하이퍼엔드 주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양사는 성수, 반포, 여의도, 용산 등 한강변 핵심 입지 설계 철학을 공유하고 디자인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DCA관계자는 “서울은 한강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확장하며, 고유의 수직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다”며 “초고층 건축이 만드는 도시의 질서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품격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마스터플랜의 핵심 과제로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는 파사드(입면) 설계 ▷일조권 확보 ▷저층부 공용 공간의 삶의 질 향상을 꼽았다. 이는 단순히 외부에서 건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아니라, 거주자의 시선이 거실에서 테라스를 거쳐 한강의 수평선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내부 중심의 설계’를 통해 일상의 격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롯데건설과 DCA는 워크숍을 통해 미래의 주거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유연성, 지속가능성, 인간 중심’의 가치를 담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주거 공간에 자연, 문화, 예술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복합 건축물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롯데건설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미래 주거 시장의 선두주자로 한층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론칭 이후 반포·청담·잠실 등 강남권 핵심 입지에 랜드마크를 세워온 르엘은 ‘사일런트 럭셔리(Silent Luxury·드러내지 않는 고급스러움)’를 컨셉으로 2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을 수상했다.
한편 DCA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세계적인 설계사다. 독일 베를린의 노이에 뮤지엄,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성수동 크래프톤 신사옥 등 도시의 풍경을 바꾸는 랜드마크 작업을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