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애창곡 ‘무조건’ 선거로고송 됐다…우편집중국서 첫 일정

21일 0시 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유세 슬로건 ‘성동의 변화, 이제는 서울로’

18일 경기도 안성시의 한 선거 유세차량 제작 업체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유세차량이 제작돼 주차되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유세본부는 오는 오는 21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결합한유세를 본격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1일 0시에 광진구 자양동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일손을 돕는 것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우편집중국은 관할 우체국의 국내 우편과 국제 우편 등을 모아 목적지에 따라 분류하는 곳이다. 택배로 치면 택배 터미널에 해당한다. 정 후보는 또 같은 날 오전 11시30분쯤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온·오프 통합 유세를 진행한다.

유세의 핵심 슬로건은 ‘성동의 변화, 이제는 서울로! 서울의 도약, 이제는 세계로!’다. 12년간 성동구청장으로 쌓아온 행정 역량을 서울 전역으로 확산시켜, 서울을 아시아 경제·문화의 중심이자 글로벌 ‘G2’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유세본부는 25개 자치구별 민생 현안을 겨냥한 ‘핀셋 유세’를 전개한다. 선거운동의 흥행을 이끌 로고송 라인업은 총 8곡으로 구성됐다. 핵심 비전을 담은 ‘서울비전송’을 비롯해 ‘나 어릴 적 꿈’, ‘다짐’, ‘으라차차’, ‘환희’ 등을 통해 서울의 성장과 변화 메시지를 담았다. ‘버스 안에서’를 활용한 교통정책송으로 생활밀착형 정책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후보 애창곡인 ‘무조건’과 당원 선호곡인 ‘질풍가도’를 더했다.

이번 로고송 작업에는 정원오 후보가 직접 녹음에 참여해 서울시장 도전의 포부를 밝혔고, 이해식 총괄선대본부장이 개사를 맡았다.

특히 이번 유세는 오프라인 현장의 열기를 온라인 콘텐츠로 실시간 확산시키는 ‘온·오프 통합’ 방식으로 운영된다. 거리 유세와 로고송 퍼포먼스, 시민 참여형 현장 이벤트를 숏폼·챌린지 콘텐츠로 즉시 연결하고, 이를 다시 현장 유세로 이어가는 방식으로 시민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한 ‘착착 유세단’과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유세에서 활동했던 ‘시너지 유세단’이 메인 유세단으로 합류한다. 시너지 유세단은 세계대회 경력의 2030 댄서들로 구성된 전문 팀이다. 대선 당시 전국을 돌며 선거송 18곡에 맞춘 자체 안무 공연을 이어갔다. 이들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때도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역동적인 K-POP 퍼포먼스와 로고송 챌린지 등을 통해 유세 현장을 시민 참여형 ‘K-문화유세’의 장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동아 캠프 유세본부장은 “이번 유세는 단순한 선거운동을 넘어, 서울의 글로벌 위상을 되찾고 품격을 높이는 시민 참여형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정신과 정원오 후보의 검증된 실력을 결합해, 서울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효능감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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