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美 에너지 기업과 120㎿ 규모 ESS 설비 기공식 개최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베어카운티 내 4.2만명 부지에 조성
CPS 에너지와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 추진
LG에너지솔루션 등도 참여
내년 상업 운전 목표


박재홍(왼쪽 두번째부터)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법인장, 사바 바야틀리 OCI 에네지 대표, 김청호 OCI 엔터프라이즈 대표, 루디 D. 가르자 CPS 에너지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CI홀딩스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OCI홀딩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자회사 OCI 에너지가 텍사스주 남동부 베어카운티에서 현지 에너지 업체 CPS 에너지와 ‘알라모 시티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는 텍사스 샌안토니오 베어카운티 약 4만2000평(14만㎡) 부지에 조성된다. 총 120㎿(메가와트) 출력과 480㎿h(메가와트시) 저장 용량을 갖춘 대규모 전력 저장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금융조달을 담당하는 ING 캐피탈을 비롯해 배터리 공급사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EPC(설계·조달·시공) 업체인 엘진 파워 설루션 등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여한다.

OCI 에너지는 내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 샌안토니오 인근 약 3만 가구(3인 기준)의 전력 수요를 최대 4시간 동안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OCI 에너지는 알라모 시티 ESS LLC 프로젝트 개발을 발표하면서 CPS 에너지와 ESS 장기 저장 용량 협약(SCA)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협약을 통해 향후 약 20년간 CPS 에너지를 통해 샌안토니오 지역에 전력을 제공하기로 밝힌 바 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프로젝트 완공 직전 매각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합작 투자 등 직접 운영 비중을 늘려 장기적으로 전력 판매 수익을 창출해 내겠다”면서 “특히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ESS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OCI그룹은 기존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위주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OCI 에너지는 미국 텍사스주를 거점으로 북미 유틸리티 태양광 및 ESS 시장의 핵심 업체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7GW(기가와트) 규모의 31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개발 자산)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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