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세계 최대 수소 전시회에서 한국관 운영

현대차·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9개사 참가
파트너링 상담·투자유치 IR 진행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수소 서밋 & 전시회(WHS 2026)’에 마련된 한국관 전경.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코트라는 한국수소연합,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함께 20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수소 서밋 및 전시회 2026(WHS)’에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WHS는 세계 최대 규모 수소산업 전시회로, 올해 77개국에서 1만명 이상이 참관했다. 한국을 포함한 23개 국가관도 마련됐다. 올해는 저탄소 산업 전환을 다루는 ‘CCUS World’도 함께 열렸다.

한국관에는 현대자동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수소기업 9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그린수소 생산설비, SOEC, 액화수소 탱크, 압축기, 수소차, 연료전지 등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까지 전 주기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수소차 신모델 및 수전해 스택 신기술을 선보여 참관객들 관심을 모았다.

코트라는 전시 개막 전날인 19일 ‘유럽 수소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고 네덜란드 수소산업 현황과 라인강 유역 수소 물류 네트워크(RH2INE) 등 유럽 주요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했다.

톰 벌린덴 프로젝트 디렉터는 “유럽 수소 물류 시장은 기술 실증과 함께 운송 규정, 충전 인프라 등 제도 기반이 함께 형성되는 단계”라며 “한국 기업들이 이러한 흐름을 조기에 이해하고 유럽 파트너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20일부터 진행된 B2B 상담회에는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 티앤오(TNO),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하스코닝(Haskoning) 등 유력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찾았다.

21일에는 전라남도청,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수소산업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했다. 참가 기업들은 전시 종료 후 네덜란드 온사이트 수소 생산 솔루션 기업 하이기어(HyGear), 선박 에너지 실증기관 마린제로 에미션 랩 등을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명희 코트라 부사장 겸 산업혁신성장본부장은 “중돈전쟁, 기후위기 등으로 수소, 원전 등 탈석탄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에너지 효율 및 전환 분야에서 우리기업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해외 수요와 연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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