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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 A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1일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들은 평소에는 나를 ‘대표님’이라고 불렀고, 언론에 노출된 병원에서는 직접 ‘원장님들’에게 시술과 수술을 받아왔다”며 “시술받을 때엔 사진과 상황까지 나에게 카톡으로 공유해 왔었다”고 밝혔다. 연예인 예약 시 일반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조율했고, 연예인 할인 등 각종 혜택도 자신을 통해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A 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에서 익명의 상대는 “사진 찍지 말라던데, 나 저거 다 맞음”이라며 병원 내 주사기 사진을 보냈고, A 씨는 “알아”라고 답했다. 상대는 이어 “나 이렇게 사랑해주셔 원장님이. 아이고 얼얼해라”라고 했다.
A 씨는 “논란이 생기자 하나같이 비슷한 취지의 ‘입장문’만 발표하며, 마치 내가 수년간 그들을 속여온 사기꾼인 것처럼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기도 전에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낙인찍고 매도하는 방식이 과연 옳은 것인지”라며 “난 ‘주사이모’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추가 폭로도 예고한 상태다. 20일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믿음에도 대가가 있다는 걸”이라며 “날 어떻게 이용했는지, 내가 왜 이용당했는지 시간이 보여줄 차례”라고 적었다. 지인과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 캡처본을 함께 공개하며 “넌 사건 터지니까 나한테 카톡 다 지우라고 시켰지. 내가 다 지웠을까?”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앞서 3월 9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에도 A 씨는 SNS에 “이제 너희들 차례야. 특히 한 남자”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A 씨가 정식 의사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고, 그룹 샤이니 멤버 키와 유튜버 입짧은햇님도 A 씨 고객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두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현재 A 씨는 의료법·약사법 위반,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올해 1월 말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