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예고 없이 시장 방문…꽈배기·어묵 먹으며 민심 청취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8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호떡을 먹고 있다. [청와대 제공]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을 마치고 경남 김해의 전통시장을 예고 없이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후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함께 김해 외동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어린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반갑다”고 인사했다. 중학생들과 셀카를 찍고 꽈배기와 어묵을 먹었다. 떡과 옥수수도 구입했다.

과일 가게에서 이 대통령은 “복숭아는 얼마냐”고 물으며 체감 물가를 살폈다. 김 여사는 가격을 듣고 “아직은 비싸다”고 말했다.

안 부대변인은 “상인들은 최근 경기 상황과 시장 분위기를 허심탄회하게 전했고 이 대통령 부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가격 및 수급 안정에 더욱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모두가 고통스러운 이 시기를 악용해 별다른 인상 요인이 없는데도 은근슬쩍 가격을 올리는 몰염치한 행태나 독과점 지위를 남용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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